견고히 서 있기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디모데후서 4:16-18, 저자의 이탤릭체).
바울이 이 대목에서 그러나(notwithstanding) 라는 단어를 쓸 때, 그는 단순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의미로 쓴 것입니다. 그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주님께서 내 곁에 서시고 내가 겪은 모든고난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내게 힘을 주셨다." 바울은 자신이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면 그리스도께서 자신과 함께 서 계심으로써 영예를 주실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사도는 실재적으로 이렇게 선언한 것입니다. "내가 어디를 가도 고난과 고통이 따랐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나를 외면하고 뒤돌아 섰을 때 - 내가 혼자였고 오직 힘겨운 현실만 내 앞에 두고있을 때 - 주님께서 내게 오시고 자신의 힘을 내게 부으셨다. 그가 나를 내 두려움에서부터 구해내어 주셨다. 그가 나를 모든 악한 일로부터 보호하여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고, 그는 내가 천국에 이를 때까지 나를 보호하여 주실 것이다."
바울은 자신의 영적 자녀들이 자신들의 삶에서 그러나 라는 말을 이해하는 것을 보고 흥분하였습니다. 한 해 한 해 가 지나갈 수록, 그는 주님께서 그들에게 힘을 부어주시고 그들이 가장 어려운 시기 가운데조차 견고히 설 수있게 해 주심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러한 확신과 힘을 주님 자신의 임재 안에서 말고는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바울이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와 항상 교제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 덕분에 악한 소식이나 시련이 그를 흔들 수 없었습니다. 심각한 시련을 겪을 때 마다 바울은 기도의 자리로 피신하였고, 예수님께로 달려가서 자신의 마음의 짐을 풀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