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 직후 베드로와 요한은 예배드리러 가던 중에 성전 입구에서 다리가 불구인 거지를 만났습니다. 이 남자는 성전 입구에 놓여져 매일 구걸함으로 자신의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에게 동전 몇 잎을 구하자 베드로는 이에 이렇게 응답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행3:6).
이 사람은 바로 그 순간 치유되었습니다. 그리고 감격하여 어쩔줄 몰라 성전을 뛰며 점프하며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고치셨습니다!"
사람들이 이 불구였던 거지를 알아보고 자신들이 보는 광경에 놀라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이 상황을 적극 활용하여 담대하게 회개를 촉구하는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참조 사도행전 4:4). 회당의 지도자들이 이 일어난 모든 일들을 보게 되자 분개하여 급기야 그들 중 몇을 감옥에 쳐넣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추궁하였습니다. 물론 그들은 이미 정확히 누구의 이름이 그 곳에서 선포되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이 사건을 향해 맹인이 되기로 결정하였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성령께서 주신 담대함으로 지도자들의 질문에 답합니다.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4:10,12).
지도자들은 모두 쇼크를 받았지요.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4:13).
베드로와 요한을 구별되게 하였던 전환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임재입니다! 회당의 지도자들은 깨닫게 된 것입니다.'우리가 예수를 못박아죽였는데 이 두사람을 통해 그가 아직도 말하고 있구나' 바로 그 때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께서 명하신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1:8). 란 말씀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마지막 시대에도 하나님의 강력한 증거들이 말씀선포만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은밀한 공간에서 그분과 함께 해왔던 이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해왔던 "예수님과 동행해온" 남녀를 통해 그 증거가 강력히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변화된 인생처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입증하는 큰 증거가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여러분을 보며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남자, 저 여자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