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습관
전 우리가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먼저 사랑을 보여 줘야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교한 적이 있습니다. 충동적으로 쉽게 화를 내는 것의 죄악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바로 그 죄가 제 삶 속에 있음을 조명해 주셨습니다. 제가 아는건 성령께서 말씀해 주실땐 그건 늘 들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즉시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도와 하나님을 찾는 시간을 통해 전 저의 그 취약점을 승리하였음을 확신 했습니다.
제가 "승리의 행보"를 하며 지낸지 4일째 되던 날 친한 친구와 전화통화를 통해 갑자기 제 안에 화와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너무 성질이 나는걸 가라 앉힐 수가 없어 주님께 집중하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저는 나의 친구를 이용해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탄을 비난했습니다. "하나님, 사탄이 제 친구로 절 자극해 죄에 빠지게 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선 제 그런 태도를 그냥 내버려두시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은 제게 작고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 하셨습니다. "데이비드,너는 육적 충동대로 살려하는구나. 넌 너의 과거의 상처와 실망이 너를 지배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야."
제가 뒤통수를 맞은듯 했던건 제 안의 충동적 분노는 대화 속에 상처를 주는 말로 인한 것이 아니였단 것이죠.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제 오랜 옛 죄의 습성으로 또 넘어졌던 것입니다. 제 속에 분이 뜸이들어 있었던 것이죠.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엡 4:26-27).
이 깨달음이 저를 강타하자 전 주님 앞에 울며 말했습니다. "전 결코 배울수가 없나봐요. 주께서 제게 이 메시지를 주셔서 군중에게 설교까지 했는데 제 자신은 이 영역을 승리하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저는 경기 중 낙오된 후보선수가 된 듯 느껴졌습니다. 저는 주님께 울며 간구했습니다. "주님, 저는 정말 이기고 싶어요. 당신의 형상을 본받아 상을 받기까지 승리하고싶은데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나도록 당신과 동행하였는데도 전 여전히 그승리의 표지 근처도 못 온 것 같습니다. 오. 하나님,그래도 예수님을 닮길 원합니다!"
성령의 신실한 음성에 순종하십시오. 주님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그분이 얼마나 금새 승리의 자리로 회복케 해주시는지 놀라실 것입니다.